글 작성자: drizzl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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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E(바이브, 편의상 바이브라고 부를예정) 멤버십을 구매한건 12월 24일이었다.

 

평소에도 바이브가 69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1년약정)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기존에 불편하더라도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이어서 이용해 왔던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넘어가려고 했었는데, 어쩌다가 12월 24일에 바이브 멤버십을 1년 약정으로 구매하면 노래방 마이크를 준다고 해서(2021년 한정) 손가락이 나를 대신해 바이브 멤버십을 구매해주었다.

참고로,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할경우 3000 네이버페이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NAVER VIBE (바이브)

#VIBE로 정착 #함께하면혜택Up #너도나도VIBE

vibe.naver.com


장점들

음악 추천

바이브를 처음 이용해보면서 정말 놀랐던게 나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아티스트 몇 명 선택했는데, 내 취향의 곡을 들려주었다.

바이브에서 추천해준 곡 중에서는 건너뛴게 하나도 없다.(여담이지만, '밤하늘의별을' 진짜 좋은 노래다.)

유튜브 뮤직같은 경우 한 번 들은 곡을 싫다고 표시하지 않으면 계속 돌려막기 하듯이 들려줘서 음악이 금방 질리는데, 바이브의 경우 여러 곡을 들려주고 한 번 들은 곡은 다시 선택하지 않는 이상 다시 보기 힘든거같다.

특히 플레이 버튼을 눌렀을 때 음악을 자동으로 선택해서 재생해주는건 정말 편리했다.

쇼미더머니를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바이브가 쇼미더머니 음악을 추천해줘서 쇼미더머니에 빠졌다.

 

느낌별 스테이션도 나쁘진 않았다.(지니 뮤직에 비해서는, 단점도 있음)

 

쨋든, 글쓰는사람의 기준에서 바이브의 음악 추천은 만점을 주고 싶다.


음질

음악에 진심인편이라(집에 있는 스피커 다 합치면 100만원은 쉽게 넘길거같다, 갤럭시버즈플러스 소유중), 음질이 좋지 않으면 다 거르는 편이다.

KT를 이용하고 있어서 멤버십으로 지니 뮤직을 이용해봤었는데, FLAC고음질 전용(16000원정도로 기억) 아니면 웅장함?현장감?이 잘 표현되지 않았다.

바이브는 6900원의 가격으로 FLAC수준의 AAC 320K 음질을 지원해서 놀랐고, 지금까지 들은 음악은 모두 준수한 음질을 보여주었다.(글쓰는사람이 준수하다 할정도면 정말 좋은 음질)


UI

아마 많은 분들이 UI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평가 기준으로 생각할거같다.

직접 앱을 깔아서 둘러보는게 좋겠지만, 멤버십을 가입하고 음악을 들은 후랑 그러지 않았을때의 UI차이가 있어서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스크린샷을 찍어보았다.

 

여담으로, 바이브를 이용해보면서 느낀건데 바이브 일러스트팀?이 그림을 감성있게 잘 그리는거같다.

보이는 그림마다 100점, 유튜브 뮤직같은 경우 실제를 찍어서 플레이리스트 타이틀 사진으로 쓰는편인데, 글쓰는사람의 경우 바이브의 그림이 더 마음에 드는거같다.


단점들

장점만 있는 앱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 😥

바이브도 명확한 단점, 몇몇 사람들만 느낄거같은 단점, 글쓰는사람만 느낄거같은 단점이 있었다.


제발 하나만.

(문제가 될수도 있을거같아 이미지의 일부를 가렸다) 검색 탭에 왜 뜬금없이 뉴스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Apple Music처럼 검색에는 검색과 카테고리정도만 나오면 좋을거같은데.


테마 플레이리스트의 부족

유튜브 뮤직에서 넘어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플레이리스트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뮤직 같은 경우 위와 같이 테마가 더 세분화되어있는 플레이리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바이브같은 경우 많이 부족하다.

유튜브 뮤직같은 경우 테마 플레이리스트도 나를 위한, 글쓰는사람의 취향으로 구성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바이브 같은 경우 테마가 몇 개 없을뿐더러 이미 누군가 모두를 위해 구성해놓은 플레이리스트였다. 뭐 거의 다 테마에 맞는 플레이리스트, 잠 안올때 플레이리스트는 좋았다.


더러움

글쓰는사람도 알고 있다. UI에 집착한다는것을.

유튜브 뮤직같은 경우 모두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바이브는 NOW. 다시듣기, 매거진이 첫 화면에 나와 더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스텀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을거같다.

물론 멜론, 지니뮤직보다는 바이브의 UI가 백만배 낫다.


현금이나 바이브 이용권 등을 일체 지원받지 않고 글쓰는사람의 돈으로 글쓰는사람이 직접 바이브를 구매해서 리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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