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마일리지 체크카드, 신한 욜로 트리플러스(Triplus) 체크카드 후기

"지금 단종된 카드" 글쓰는사람은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스카이패스 체크카드들을 알아보다가,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Global Air 스카이패스 체크카드와 트리플러스 체크카드를 알게 되었다. 신한카드 Global Air 스카이패스 체크카드 같은 경우 연회비가 10000원인 데다가 글쓰는사람이 쓰고 싶은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가 전월 20만 원 이상 사용했을 때 이용이 가능하였다. 글쓰는사람은 한 달에 10만 원 정도를 이용하기에 연회비를 내고 쓸 바에는 연회비로 항공권을 사는 게 낫다 생각되었고, 다른 선택지인 트리플러스 체크카드를 알아보았다.
트리플러스 체크카드같은경우에도 전 가맹점 적립 혜택의 경우 전월 실적이 20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스타벅스 같은 경우 실적 상관없이 제공되었고 글 쓰는 사람은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기에 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신한카드 YOLO Triplus 체크

신한카드의 경우 GS25편의점 수령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거 같다. 글쓰는사람같은경우 항상 집에 있지 않다 보니 카드 배송원 분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GS25 같은 경우 24시간 운영을 해 언제든지 편할 때 가서 카드를 찾을 수 있었다. 다만 특송이 아닌 GS25 자체 물류망을 이용해 배송이 하루 정도 더 걸린다.

카드 수령

글쓰는사람이 카드를 수령한 점포의 경우 다른 분들도 카드를 수령하고 있어 입고 처리 및 카드를 받는 게 수월했지만, 몇몇 점포에서는 관련 내용 교육이 안되어 있어 입고 처리조차 안 시키는 경우가 있다고도 한다.

봉투를 깔끔하게 뜯지는 않았지만, 찢어지지는 않았다. 신한카드 봉투 뜯는 팁을 조금 알려드리자면, 손가락을 안쪽으로 먼저 집어 넣은 다음 손가락을 아래쪽으로 빼면서 미는 느낌으로 뜯으면 깔끔하지는 않더라도 찢어지지는 않는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홈페이지와 색이 차이가 나도 나름 더 이쁜 거 같다. 테두리의 형광색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할까. 테두리가 파여 있는 거처럼 보이는데, 실체로 파여 있다. 샤프심 하나 정도 들어간다. 오른쪽 위에는 트리플러스와 스카이패스, 아래에는 마스터카드 구 로고와 플래티넘, IC칩 위에는 Code 9 로고. 최근 밀고 있다고 생각되는 세로형 디자인이나 반투명 디자인보다는 이런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더 나은 거 같다. 

MasterCard 등급이 PLATINUM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혜택은 별로 없다. 공항 라운지와 유명 호텔 발렛파킹이 있지만 신한카드에서 "YOLO Triplus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부과되지 않는 카드로, 발레 파킹 및 공항 라운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고 못 박아놨다. 

글쓰는사람같은경우 위에서 서술했듯이 스카이패스로 발급받았다. 따라서, 혜택도 스카이패스 기준으로 서술할 예정.

혜택

연회비

면제

전월 실적

20만 원, 전월 실적을 채우지 않아도 일부 혜택은 이용 가능.

혜택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호텔스닷컴/익스 피리아/아고다/에어비앤비/호텔 월드 이용 시 전월 이용금액 조건 없이 3000원당 1 마일리지 적립.
전월 실적 충족시, 3000원당 2 마일리제 적립
스타벅스 이용금액 전월 실적 조건 없이 3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전월 실적 충족시, 3000원당 2 마일리지 적립
전 가맹점에서 전월실적 충족시 3000원당 1 마일리지 적립, 전월실적 미 충족시 적립 미제공
해외인출금액 1건당 전월 실적 조건없이 $3 캐시백 제공, 전월실적 충족 시 1% 캐시백 추가 제공

 

별거 없어 보이지만, 계산대로라면 매 달 30만 원을 이용하고 5만 원을 스타벅스에서 이용할 때 매달 135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즉, 대충 50달, 4년 정도만 있으면 대한항공 국내선을 한 번 무료로 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딥 드림 체크카드를 이용해도 캐시백이 국내선 항공료 정도, 아니면 더 많게 나올 거 같기는 하다. 따로 적립 한도는 없다.

 

뒷면은 초록 초록하게, 이끼 느낌이다. 마스터카드 로고와 신한카드 로고, 신한은행 로고가 있다. 플레이트 앞면 사진은 이 사진보다는 처음 사진이 더욱 실물에 가깝다. 가려졌지만 신한은행 로고 옆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카드는 현금카드 전자통장 공인인증서라고 적혀있다. 즉, 이 카드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할 수 있다는 소리.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인증서 팝업에 나오는 보안토큰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컴퓨터에 카드를 인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카드 출시일은 2016년이다. 이때 즈음 마스터카드 로고가 바뀐 거로 알고 있는데, 신한카드가 예상하는 발급 량에 못 미치는 건지 아직까지 구 자재를 쓰고 있다. IC칩 부분을 자세히 보면 이물질이 있는데, 떨어지지도 않는다. 처음 배송 올 때부터 있었다. 항상 아쉬운 거지만 컨택 리스 결제만 지원해줬으면. 마스터카드 로고 위에 컨택리스 결제가 있읐으면 한쪽이 꽉 차 있어 안정감 있는 카드 디자인이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있다.

한줄평: 마스터카드 필요하고, 스타벅스 자주 가고 한 달 이용금액이 20만 원 미만일 경우 추천, 아닌 경우 신한 Global Air 스카이패스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게 나을 듯. 카드 혜택이 잘 나왔다고는 보기 어려움.

 

여담

글쓰는사람같은경우 기존 스카이패스 회원이 아니었다. 신한카드 신청을 하니 자동으로 가입이 되더라.
[대한항공] 제3자 제공 정보에 의한 회원가입 안내 / [Korean Air] Notice on membership registration by a third party

이게 스카이패스만 회원가입이 된거지 홈페이지까지 회원가입이 된건 아니어서 홈페이지는 따로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마일리지는 한번에 적립되는거같은데, 정확히 언제 적립되는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게 지갑에서 꺼내기 싶게 홈을 파놨다고 한다. 목적에 디자인은 없었던거같은데 없었다면 밋밋했을뻔한 카드 디자인을 살린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