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YooMoney 본인인증 하기 - 1 서류 준비와 발송

 

1. 러시아 Yoomoney 의 사이버펑크 카드를 발급받아보았다 2. Yoomoney 인증하기 - 서류 준비와 발송(이 글) 3. YooMoney 사이버펑크 카드를 이용해 애플페이를 사용해보자

아포스티유같은경우 오후 2시 30분 이전에 가야 당일 수령이 가능합니다
YooMoney는 만14세 이상만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YooMoney 본인인증을 해보자 1편 - 서류 준비와 발송

글쓰는사람은 몬스터박스님의 글을 참고하여 본인인증을 완료하였다.

 

지난 번, YooMoney의 사이버펑크 카드를 발급받았는데(https://yorublog.tistory.com/82) 이 카드를 한국에서 쓰려면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국에는 YooMoney의 사무실이 없기에 직접 서류들을 준비해 러시아로 보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여권사본증명서 - 러시아어로
2) 아포스티유
3) 본인인증 신청서 - https://yoomoney.ru/i/forms/eng_identification_application.pdf

 

여권사본증명서같은경우 러시아어로 구청같이 가까운 곳에서 발급이 가능하지만, 아포스티유같은경우 무조건 외교타운으로 가야한다. 양재역에 있다. 이곳에서는 여권사본증명서 발급도 할 수 있기에, 어차피 갈 거 구청같은곳 가지 말고 외교센터로 가는게 직원분도 헤메시지 않고 편하다. 따라서 지방에 사시는분은 발급이 어려울수도 있는데, 우편으로 발급하면 된다. 글쓰는사람은 수도권에 살고 있고 우편으로 발급하지 않은데다가 이 글의 주제를 벗어날거같아 우편으로 발급하는 과정은 설명하지 않겠다.

 

외교타운은 양재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만 걸어가면 나온다.

 

 

3호선을 타고 양재역에 왔다.

12번 출구로 나가고, 쭉 걸어가면 된다.

반가운 팻말?표지판이 보일것이다. 6층으로 가면 된다.

미성년자같은경우 아포스티유를 발급할 때 보호자의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확인이 필요하다. 프린터가 있다면 신분증을 복사해서 가고, 없다면 가져 가도록 하자. 여권사본증명서는 말 그대로 여권을 복사하는것이기에 여권을 들고가야한다. 번호표는 양쪽에 4개씩 있는데, 글쓰는사람이 간 6월 14일 기준 오른쪽에는 여권사본증명서 관련, 왼쪽에는 아포스티유 관련 번호표가 있었다. 

오른쪽 끝에 있는 창구에서 카드 또는 현금으로 1000원을 드리면 발급이 가능하다. 여권에 싸인을 하지 않을 경우 즉석에서 싸인해달라고 하신다. 여권사본증명서같은경우 법정대리인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지 않다. 아포스티유만 확인하지. 또한 발급 시간도 없다. 그냥 바로 발급해주신다. 신분증이 없냐고 물어봐주셨는데, 없다고 하니 옆분께 뭐를 물어보시고는 넘어가셨다. 아마 여권이 신 여권이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나와있지 않아 요청하신거라 생각된다. 

위와 비슷하게 작성하고 아포스티유 번호표를 뽑은 다음 창구?에 가서 수입인지와 함께(1000원, 현금으로만 가능) 드리면 된다. 앞서 설명했듯이 미성년자의경우 가족관계증명서+보호자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다. 글쓰는사람은 부모님께 사진을 요청드렸고,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었기에 공용PC에서 두 개의 문서를 출력하였다. 글쓰는사람같은경우 2시 30분 이후에 방문하여서, 다음 날 아포스티유를 수령할 수 있었다. 두 번 가고 싶지 않으면 2시 30분 이전에 신청을 완료하도록 하자. 

 

https://yoomoney.ru/i/forms/eng_identification_application.pdf

이제 본인 인증 신청서를 작성해야한다. 위의 문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하도록 하자. 작성 방법 같은 경우 맨 위에 있는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러시아로 서류들 보내기

(사진을 못찍어 로드뷰로 대신한다)

글쓰는사람같은경우 외교타운 근처에 있는 서울양재동 우체국에서 서류를 발송하였다. 보내는 주소는 여기 에 나와있다.

“YooMoney”, NBCO LLC, P.O. Box 57, Moscow, 115035

 

글쓰는사람같은경우 EMS로 보냈다. 빨리 가지 못 할수도 있다고 한다. 주소를 잘 적은건지도 모르겠고. 

다음 날 오전, 국제항공 운송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카카오톡이 왔다. 조만간 도착할 수 있을거 같다.

 

글쓰는사람같은경우 추적이 되는 조금 비싼 EMS로 발송하였는데, 아래와 같은 배송 방법이 있다.

국제등기	4000원정도
DHL	38160원
EMS	30610원
EMS프리미엄 - 사서함(PO BOX) 안됨	26000원

EMS같은경우 12일정도면 도착한다고 하는데, 기다려봐야겠다. 배송 상태가 업데이트 될 경우 이 글도 수정하도록 하겠다.

06월17일 업데이트

많이 늦어지지는 않을거같다. 

6월 19일, 벌써 러시아까지 갔다. 러시아 내의 우편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7일 이내에 도착할거같다. 6월 26일, 인증이 완료되었다. 중간에 수취인 거부라는 사유로 배송이 완료되지 않았다하여 걱정하였지만 인증이 잘 완료되었다. 인증을 완료해 해당 카드를 한국에서 사용하는 글은 이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정산

글쓰는사람같은경우 EMS로 보내 비용이 조금 많이 나왔다. 최대한 아끼고 싶으면 국제등기 추천.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살아 교통비도 조금 많이 나왔다.

여권사본증명서	1,000원
아포스티유	1,000원
발송할 때 쓸 서류봉투	EMS로 보내면 무료
YooMoney 카드 발급	3,010원(199루블)
교통비	5,170원
EMS비용	30,630원
총 합	40,810원

이렇게, 40810원과 작별을 했다. 어디 안 나가고 집에만 있어 돈이 좀 모이긴 했지만, 그래도 잔고의 1/4이 이 프로젝트때문에 소비되었다는게 조금. 주소 제대로 적고, 러시아로 제대로 가서 배송까지 되고 인증까지 잘 되면 좋겠다. 2달 이상 인증이 되지 않으면 안 됐다고 생각하고, 성인이 됐을 때 까지도 애플페이가 풀리지 않으면 그냥 미국에 가서 카드를 만들고 애플페이를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