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drizzl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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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들에서 알 수 있듯이, 글쓰는사람은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하고, 사용해보았다. 그동안 발급받은 카드들중 대부분은 일반적인 ISO규격의 마그네틱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몇 몇 카드들은 얇은 마그네틱을 가지고 있었다. 알아보니 해당 카드들은 모두 JIS규격의 체크카드였다. JIS 라는 말에서 알 수 있겠지만 해당 규격은 국제 표준 규격이 아닌 일본의 규격이다. 마그네틱 선이 ISO 규격의 카드보다 작은 사이즈라서 일본이 아닌 한국을 포함한 타국에서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물론 무조건 안된다는건 아니고, JIS규격 마그네틱이어도 대부분의 한국 카드단말기에서 아무 문제 없이 결제된다. 또한 IC카드가 대중화되는 추세라 상관이 없기도하다.

(좌)글쓰는사람이 가지고있는 ISO규격의 카드 (우) 글쓰는사람이 가지고 있는 JIS규격의 카드

장점?

그렇다면 카드사는 왜 국제 표준이 아니어서 호환성이 좋지 않은 JIS규격의 카드를 만들까? 글쓰는사람이 추측한 이유는 디자인때문이다. 좌측의 카드들을 보면, 마그네틱이 카드의 1/5 이상을 차지하는것을 볼 수 있다. 그에 반면 우측의 카드들, 그러니까 JIS규격의 카드들은 적은 영역만을 차지한다(=얇은 마그네틱). 즉, 카드의 뒷면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고, 그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이건 분명 좋은 요소로 작동될것이다. 또한 카드의 마그네틱을 숨기는데도 유리한데, 페이코 포인트플러스카드 같은경우 카드 뒷면을 모두 빨간색으로 하여 마그네틱 또한 빨간색이다. 페이코 포인트플러스카드같은경우 ISO규격의 마그네틱을 이용하는데, 덕분에 마그네틱만 색이 조금 달라 거슬린다. 만약 JIS규격 마그네틱을 이용했다면 색이 다른 영역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었을 것 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우측의 카드의 경우 좌측의 카드보다 조금 더 영(Young)하고 트렌디한 느낌이 난다. 특히 신한카드에서 20대들을 공략하고 내놓은 Hey Young 체크카드가 JIS규격의 마그네틱을 사용하는것을 보면 해당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이다.

단점?

앞에서 서술했듯이 JIS규격은 일본의 규격이기에 다른 나라에서 마그네틱으로 결제를 시도할경우 결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의 카드 단말기들은 ISO규격에 맞춰져있기에 국내에서도 결제가 안되는 가맹점들이 종종 보일것이다. 물론 요즘은 IC칩으로 결제를 하니 해당 문제는 없을것이지만. 만약 JIS규격 결제가 안되는 카드기더라도 삼성페이에 해당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그만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 전용 카드에 JIS규격을 탑재하는것은 정말 좋은 선택인거같지만, 해외 겸용 카드(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JIS규격을 탑재하는것은 디자인을 생각하더라도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해외 직구만 할거면 상관이 없지만 해외에 나가서 쓸 때 결제가 되지 않아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까. 애초에 카드사에서도 해외에 나갈 때 특정 국제 브랜드의 결제망이 마비될 가능성이 있기에 2개의 브랜드를 가져가는것을 추천하기에(마스터+비자 등등), 큰 상관은 없을거같다. 앞서 서술했듯이 우리에게는 삼성페이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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