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drizzl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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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이미 해외 사용 수수료가 면제되는 카드들은 널려있다. 하나카드에는 VIVA X, VIVA+라던지, 신한카드에는 Global+, 헤이 영등. 달러로 직접 입출금 되는 상품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신한카드의 체인지업 체크카드, 우리카드의 FC 익스프레스 체크카드 등. 다만 유럽 국가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접촉 결제가 지원되면서 유로로 직접 결제가 지원되는 카드는 찾기 힘들었다. 체크카드중에서는 아예 없었다. 그러던 중 알게된게 하나카드의 글로벌페이 스마트카드. 신한은행의 글로벌멀티카드랑 비슷하다. 비슷하다기보다는 디자인과 발급사, 그리고 자잘한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다. 비접촉결제가 지원되며, 해외 전용 카드이다. 국내 결제 불가능.


신청 및 수령

하나원큐앱의 전체 보기에서 외환 메뉴의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 아래 가운데에 있는 상품에서 외환을 누른 다음에 들어가지는 메뉴에서는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 메뉴가 안뜨고, 전체 보기에서 찾아야한다. 배송은 우체국 등기로 왔다. 금요일 밤에 신청하고 그 다음주 목요일에 받았다. 실은 수요일에 받을 수 있었지만 집에 아무도 없었서서.

하나카드가 아니라 하나은행이 발급사이다. 그냥 평범한 봉투에 담겨서 온다. 그도 그럴것이, 상품 설명서도 없고 별다른 혜택도, 계좌에서 바로 출금되는 방식도 아니기에. 

위와 같이 평범한 커리어에 담겨서 온다. 오른쪽 캐릭터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은 노트 7 FE. 비접촉 결제 로고가 있는데, 실제로 이 카드는 비접촉 결제가 지원된다. 그리고 저기 비접촉 결제 로고가 있는 곳 반대편에 카드가 부착되어있어 원하면 저 커리어를 통째로 들고 다니면서 비접촉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봉투에는 카드 번호와 유효 기간이 나와 있는데, 봉투 왼쪽 아래에 해당 정보가 노출된다. 그래서 하나은행측에서도 등기를 보낼 때 스티커로 막아뒀다.

위쪽에는 글로벌페이 스마트카드가 부착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PIN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안내 사항들도 나와 있다. PIN같은경우 직접 설정이 불가능하고 이미 설정되어있는 PIN을 이용해야한다. 아래쪽에 있는 스티커를 제거하면 PIN이 보인다. 치밀하게 잘 만들어둔거같다.

카드 뒷면은 위와 같다. 하나은행이 아닌 마스터카드 프리페이드 매니지먼트의 전화번호가 나와있다.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나와있긴 한데, 저 대한민국의 요상한 국제전화처럼 보이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도 따로 국제전화 요금이 청구되지 않았다. 글쓰는사람의 경우는. 마그네틱같은경우 JIS규격을 사용한다. 

참고

무기명식 카드이다. 카드 앞면이 보이는 커리어를 찍은 이미지를 보면 원래 이름이 들어가야 할 칸데 MULTI CURRENCY라는 문자가 들어간걸 볼 수 있다. 이는 신한ㅎ은행에서 발급하는 카드도 마찬가지. 기명으로 만들어줄수는 없는지 의문이다. 

카드가 다른 카드에 비해 조금 무겁다. 카드를 처음 캐리어에서 떼어 내자마자 조금 묵직하고 두껍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실이었다. 일반적인 카드를 옆에 두고 높이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잡았을때 느껴지는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앞서 말했듯이 국내 이용이 불가능하고 해외 통화를 충전해서 사용이 가능한데, 1장의 카드에 11개 종류의 해외통화로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이용할 수 있는 해외 가맹 점과 해외 현금자동지급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식 여행자카드이다.

정말 해외 현지 은행에서 발급한 카드처럼 수수료 걱정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니었다. 비록 해외 결제 수수료는 없지만(없는척 하지만) ATM인출시 USD(3), GBP(2.2), EUR(2.5), AUD(4), CAD(3.9), JPY(340), SGD(4), HKD(24), NZD(4.3), CHF(3), THB(9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해외에 갈 때 VIVA X(해외인출수수료면제), 글로벌페이 스마트카드, 다른 비자카드 이렇게 3개를 들고 나가야할거같다. 된다면 아멕스까지.

누적 충전 금액이 10000달러로 제한된다. 카드 잔액이 아니라, 지금까지 충전했던 금액. 4000달러를 충전하고 소진한다음 6000달러를 충전하고 소진하면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비대면을 통해 충전이 되지 않는다. 유학생들이 쓰기에는 어려울거같은 카드.

충전시 환율

하나 글로벌페이 스마트카드를 수령하면 처음에 신청했던 메뉴에서 수령등록을 할 수 있고, 수령등록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확실한건 충전시 환율이 저렴하지는 않다는 것.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는 대신 환전 수수료에서 미리 해외 결제 수수료를 떼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매매 기준율 대비 1%정도 비싼 가격. 신한은행같은경우 탑스 클럽 등급에 따라 40%까지 환율 스프레드 우대가 된다고 알고 있는데, 신한 탑스클럽이고 카드 디자인이 상관 없다면 신한은행의 충전식 여행자 선불카드를 추천한다. 글쓰는사람은 신한 탑스클럽이긴 하지만 신한은행의 카드는 방문수령밖에 불가능하고, 디자인도 옛날에 만든거같은 디자인이어서 하나은행의 카드를 신청했다. 환율 손해가 많아봤자 100달러 충전할때 1달러정도밖에 안되니. 신한은행에서 탑스 클럽이어서 환율 우대를 받으면 100달러를 충전시 0.6달러정도의 환전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최소 충전 금액은 10달러이다. 글쓰는사람같은경우 전신환매도율이 12685원일때 글로벌페이 스마트카드를 충전했다. 신기한건 주말인데도 환전과 동시에 글로벌페이 스마트카드 충전이 가능하다. 달러당 1268.5원에 구매한거나 마찬가지인데, 같은 시간에 신한은행에서 체인지업 체크카드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달러를 충전하면 1264.8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달러당 1.7원 차이. 환율 우대가 안 되었는데 이 정도라면, 기본적으로 전신환매도율이 저렴한게 아닐까 싶다. 만약 하나은행이 아니라 신한은행에서 발급받았다면 탑스클럽 40%우대로 체인지업 체크카드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달러를 살 수 있었을거같기도 하다.

물론 결제도 잘 된다. 마스터카드의 전표 매입일 기준이라는데, 알리익스프레스는 결제하자마자 전표매입이 되었는지 바로 내역에 떴다. 알리익스프레스 런던은 결제가 잘되는데 알리익스프레스 싱가포르는 결제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 한 번 마스터카드에 문의해봐야할듯.

그래서 왜 신한은행 상품 말고 하나은행 발급받았는데

디자인. 해외 사용성과 환율 등을 고려하더라도 신한은행의 상품이 나은점이 많다. 신한은행의 상품같은경우 하나은행과는 다르게 전용 홈페이지가 있어서 해외에서도 손쉽게 조회 업무를 할 수 있다. 반면 이건 하나 원큐로밖에 거래가 되지 않는다.

솔직히, 위의 디자인도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몇몇 사람한테는 좋아보일수도 있는 디자인. 다만 글쓰는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바탕에 안귀엽진 않은 하나은행 캐릭터가 있는 카드가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신한 글로벌멀티카드 이미지에 이름이 새겨져있는걸 보니까 하나은행의 상품과는 다르게 기명식인거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어쨋든.

캐쉬패스포트

당연히 마스터카드랑 제휴하여 발급하는 선불카드면 마스터카드에서 서비스하는 캐쉬패스포트일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캐쉬패스포트 앱이 국내 앱스토어에서 검색이 안 되던것도 이 때문. 2018년, SC제일은행은 캐쉬패스포트를 정식으로 지원했었던거같은데 신한은행이랑 하나은행은 아닌거같다. 

고객센터

24/7은 아니다. 13/5 고객센터. 주말에 알리익스프레스 결제가 위에서 말한거처럼 갑자기 안되어 전화를 걸어 왜안되는지 물어보려고 했더니 평일 PST기준 6시~19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0시 자정에 전화를 걸어야한다. 아니면 오후 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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