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넥스트카드 발급 후기, 혜택(Liiv Next)

8월 2일에 출시된 카드이고, 8월 2일에 출시되자마자 신청했다. 리브메이트 앱의 더보기->내 카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만 14~18세 사이만 신청이 가능한 나름 신청 자격이 제한된 카드이다. 처음에는 리브 넥스트 카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카카오뱅크 미니처럼 또는 토스유스카드처럼 혜택이 없거나, 쏘영처럼 전월실적 5만원 정도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혜택은 조금 내리면 확인 가능. 이왕 카드 내놓을거면 리브 넥스트 앱 처음 나왔을 때 내놓는게 유저 확보에 훨씬 좋았을텐데.

여기서 리브 Next카드 만들기를 누르면 국민카드로 연결된다. 여권같은 신분증은 필요 없고,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하루 30만원, 월 1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하루 30만원이면 애플워치 SE 하나를 못 산다. 50만원정도면 충분할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

디자인은 총 3개가 있는데, 글쓰는사람은 off we go로 선택했다(DIY디자인 선택시 직접 카드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준다고 한다 - 이거 알았으면 글쓰는사람도 DIY로 발급받았을텐데). 재발급시 기존 디자인으로 발급된다는 말을 보니까 발급 이후 디자인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말 같은데, 한 번 알아볼 예정.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자택 주소도 입력하면 된다. 카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결제계좌는 리브넥스트 계좌밖에 불가능하다. 티머니 교통이 탑재되어있다. 

국민카드 비대면 신청은 처음인데 굉장히 빠르게 접수되고, 접수한지 2분도 안되어 발급중(제작중) 상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배송중으로 변경되고, 전에 토스 유스카드같은경우 나오자마자 엄청나게 사람이 몰려서 느렸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리브넥스트카드는 홍보를 안 해서 그런지 사람이 몰리지는 않았다.

수령

카드를 8월 2일, 나오자마자 신청했었는데 8월 4일에 받을 뻔 하다가 전화를 못 받아서 8월 5일 오전에 수령했다. 

대놓고 청소년 전용이라고 쓰여있다. 용지 색이 조금 노란걸 알 수 있는데, 갱지(학교에서 주는 재사용한 용지)를 쓰는건 아닌거같고 그냥 뒷면에 노란색이 인쇄되어 있어서 그런거같다. 선불이 아니라 체크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BIN을 조회해도 체크라고 나온다.

왼쪽 사진을 보면 리브 넥스트 카드는 KB국민카드 고객센터(1588-1688)이 아니라 전용 리브 넥스트 카드 고객센터(1833-4552)가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전화 걸면 바로 리브 넥스트 카드 고객센터라고 나온다. 이런 전국 단위 번호 만드는것도 돈 드는거로 알고 있는데.. 상담원도 바로 연결된다. 왜 이랬는지 예상이 되는게 일반 고객센터에서는 이 카드의 존재나 혜택을 잘 모를수도 있고, 지금 지식인만 봐도 미성년자들이 신한 밈 등을 사용하면서 왜 혜택 적용 안되냐고 물어보는 글이 수두룩 한데 이런 미성년자 들을 잘 응대할 수 있는 전용 고객센터가 있어야할거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캐리어 디자인 나름 잘 뽑은거 같다. Your First Card라고 쓰여져 있는데, 아마 지금 카드를 발급 받는 사람은 대부분 카카오뱅크 미니가 첫 카드였을거같고 이후에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들은 리브넥스트가 홍보만 잘 하면 카카오뱅크 미니보다 더 잘 될 수 있을거 같은데. 

처음 발급하면 이후 디자인 변경이 불가능한데, 지금 디자인도 괜찮은거같다. 뒤에 KB국민카드 홀로그램도 오래 보면 예쁘다. 뒷면을 보면 팝카드, 티머니, 해피포인트, GS포인트 등 거의 모든 포인트의 총 집합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객센터 확인해보니까 팝카드는 티머니 결제시에만 혜택이 적용된다고 한다(마이틴즈와 다르게). 다만 티머니로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리브 넥스트카드 5% 혜택은 미적용 된다고 한다. 아마 해포포인트는 꽂으면 알아서 적용될거같다.

특이한 점이 있는데, 재발급시에는 유효기간이 동일하다(연장되지 않는다). 즉, 만 14세에 카드를 처음 발급하면 만19세까지만 쓸 수 있고 만 18세에 발급하면 만23세까지 쓸 수 있다. 오래 쓰고 싶으면 나중에 발급받아야한다. 토스유스카드는  아마 미성년자 전용 카드라고 만 18세 됐을때 연장해서 만 23세까지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혜택을 받는걸 막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토스유스카드는 만 18세가 되면 자동으로 해지 되는데 국민카드는 그렇게까지는 안했고, 그냥 머리 잘 쓴거 같다. 글쓰는사람도 27년까지밖에 이 카드를 쓸 수 없다.

사용 등록을 하면 스티커 3개를 준다. 제일 오른쪽 사진은 KB Pay 등록시 화면인데, 카드의 방향이 제대로 설정이 안 되었는지 페이코에 NH 농협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를 등록했을때처럼 축소되어?나온다.

혜택

 

실적 없이 제공된다. 신한 Meme같은경우 전월실적이 10만원이라 채우기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 카드는 그럴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이 카드가 무조건 카드(전월실적 없고 쓸때마다 일정 금액 적립/할인되는 카드, 대표적으로는 딥드림) 는 아니고, 일정 업종에서 쓰면 1000원(할인한도)까지 5%가 할인된다, 즉, 2만원을 쓰면 1000원을 할인받는다. 한달에 10만원 이상 쓰면 신한 Meme추천. 차피 무실적이어서 발급 받아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된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의 아이콘이 바뀌어 있다.

자세한 혜택은 위와 같다. 아래에 보면 5천원 이상 결제시라는 말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쓰면 안되고, 조금 금액이 되는 건만 써야할 것 같다. 글쓰는사람의 원래 플랜은 아이클라우드 200GB 3,300원을 이 카드에 연결하려고 했는데 최소 금액때문에 실패. 한 달에 한 번정도는 올리브영을 가니 올리브영에서 카드를 쓰거나, 편의점이나 스타벅스에서 소진해야할 것 같다. 해피포인트 멤버십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가맹점에따라 최대 5%가 적립된다고 한다. 카카오뱅크 미니나 토스유스카드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지겠지만, 글쓰는사람의 생각은 5천원이라는 한도를 설정한 것 부터 학교 전/후에 편의점에서 초코에몽 사먹을때는 할인을 못 받게 설계한 것 같고, 뭐 그렇다. 한 마디로 혜택을 쉽게 받지도 못하는데 그렇다고 어려운편도 아닌. 티머니를 넣어서 기본적으로 이 카드를 들고 다니게 만들고, 아무데서나 쓰는데 어쩌다가 저 업종에 걸려도 아무 생각 없이 5천원 미만으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지 못하게.. 그래도 무실적이라는 부분은 굉장한 메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