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카드 추천 신한 체인지업(Change-Up) 체크카드 발급 후기

글 쓰는 사람은 해외에서 직구할 일과 돈을 지불할 일이 많다. 글 쓰는 사람이 개발자이다 보니 AW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도 하고, Discord와 같은 플랫폼에 정기 결제를 하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환율과 수수료가 너무 손해라고 생각이 되었고, 제일 처음 발급받은 카드는 글로벌+카드(Global+)이다. 다만 이 카드는 캐시백 이다보니 실제로 나가는 돈은 그대로였고, 게다가 환율까지 손해를 봐서 외화로 결제되는 카드를 알아보던 중 신한카드의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알게 되었다. 이 카드는 SOL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경우 카드를 비대면으로 신청할 때 여권과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찍어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SOL로 신청할 경우 이런 절차 없이 간단하게 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이 카드를 발급하려면 외화 계좌가 필요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카드는 해외에서는 외화통장에 있는 외화로 결제하고 국내에서는 원화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Change-Up 체크

위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급도 아닌데 신청하고 다음날 오전에 바로 배송되었다. 

신한 체인지업 체크 안내장과, 신한 체크카드 안내장이 동봉되어있다. 체인지업 체크카드의 안내장같은경우 다른 카드의 안내장과는 조금 다른 재질이다.

마스터카드의 선택지만 있고, 플래티늄 등급이 탑재되어 나온다. 연회비가 없는 카드여서 모든 마스터카드 등급의 플래티늄 혜택을 제공할지는 의문이다. 카드 플레이트 앞면에는 세계 지도가 나오는데,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BIN은 5594-10으로 욜로 트리플러스 스카이패스 체크카드와 BIN을 공유한다. 

마스터카드 프리미엄 서비스

마스터카드 플래티늄 혜택의 경우 위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혜택

해외 이용 서비스(무실적)

• 해외 결제 수수료 1.2% 면제
• 외화 계좌에서 출금
• 외화 계좌같은경우, 환전 수수료 50% 우대

국내 이용 서비스(전월 30만 원)

• 이용금액 0.3% 적립

별거 없다. 그냥 직구용/유학생 활용/해외 결제용 카드로만 쓰는 게 나을 거 같다. 유학생활로 쓰기도 뭐 한 게, 해외 특화 카드가 아닌 신한 헤이 영(Hey Young) 체크카드도 있는 무실적 출금 수수료 $3 캐시백이 체인지업 체크카드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해외 특화 카드이면 이 정도의 혜택은 넣어줄 수 있지 않나 싶다. 심지어 헤이 영 체크카드의 경우 무실적 해외 이용금액 1.2% 캐시백 또한 들어가 있다. 자세한 건 헤이 영 리뷰 참고.

Paypal 등록

페이팔에 등록할경우 다른 카드들을 등록할 경우와는 달리 "신한카드"라는 이름이 정확히 뜨게 된다. 카드 디자인도 실제와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저 디자인으로 카드 리뉴얼해주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용해보기

페이팔을 이용하여 결제하였다.

기존 카드와 다를거 없이 승인되었다.

3일간 '홀딩' 후, 수수료 없이 결제한 금액 4.99달러 그대로 출금되었다.

정리

해외에서 인출할 일이 거의 없고 그냥 결제할 일만 많다면 이 카드를 강력히 추천한다. 외화통장으로 환전할 때 환율을 우대받을 수 있을뿐더러 해외에서 이용할 때도 수수료 하나도 없이 외화 통장에서 인출되기 때문이다. 해외 직구 카드로 써도 되고, 유학 카드로 써도 되고, 아니면 그냥 단순히 해외 수수료 면제 카드로 써도 된다. 인출 카드로는 다른 좋은 카드들 있으니 다른 카드들을 생각해보자.